3년 새 4배 수준으로 증가…불법 명의도용 사고 방지 위한 본인인증 제도 강화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국회의원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차량 공유(카셰어링)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교통사고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국회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셰어링 이용자가 신고·접수한 교통사고 건수는 1만9320건으로 집계됐다.

2015년 4631건과 비교하면 3년 새 4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2015년 2115명, 2016년 4949명, 2017년 8413명, 2018년 8353명 등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주요 카셰어링 업체 회원은 770만명으로, 2013년 17만2340명에서 급증했다.

이후삼 의원은 "카셰어링 시장 규모의 성장에 따라 사고 예방 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또한 불법 명의도용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본인인증 제도 강화 등으로 안전한 카셰어링 문화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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