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612대로 강남구의 8분의 1 수준…중랑구 790대, 중구 1060대, 강북구 1156대, 종로구 1277대 순

더불어민주당 황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황희 국회의원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서울에서 방범용 CCTV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 가장 적은 곳은 도봉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국회의원(서울 양천갑)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서울시 방범용 CCTV 4만 6919대 가운데 10%가 넘는 4869대가 강남구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관악구가 3116대, 은평구가 2664대, 양천구가 2644대, 구로구가 2642대, 성북구가 2539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도봉구에는 612대가 설치돼 강남구의 8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어 중랑구 790대, 중구 1060대, 강북구 1156대, 종로구 1277대 순으로 적었다.

CCTV 설치유형별로는 방범용은 강남구가 가장 많았고, 주정차 단속용은 영등포구, 무단투기 단속용은 성북구, 기타 시설관리용은 관악구가 가장 많았다.

황희 의원은 “CCTV는 사생활 침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범죄예방 효과와 중요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시민 안전에 ‘부익부 빈익빈’의 쏠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치구별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균형 있는 설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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