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체 개수 및 사거리·최대 비행속도 등은 확인되지 않아

지난달 10일 이뤄진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시험발사
지난달 10일 이뤄진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시험발사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2일 북한이 지난달 10일 이후 22일만에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발사체 개수와 사거리·최대 비행속도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일각에서는 북한이 최근 잇달아 시험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를 또다시 시험발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달 10일 진행된 초대형 방사포에 대한 '내륙횡단' 시험발사에서 두 발 중 한 발이 내륙에 낙하한 것으로 확인돼 사실상 시험발사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연발 사격시험만 진행하면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시험발사를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올해 들어 11번째인 이번 발사는 "북미가 오는 5일 실무협상을 열기로 했다"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발표가 나온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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