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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방북 ‘경제인’ 윤곽…경제단체·공기업 중심, '총수'급은 4~5명 예상박용만·박성택 등 예상돼…대기업 총수들 이미 초청받았을 듯
지난 10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인 남북정상회담 동행을 발표했다.

[공감신문]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에 참여할 경제인에 대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경제단체·공기업 인사 중심으로 하고, 민간기업의 총수급은 소규모로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8~20일로 예정돼 있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경제단체와 공기업 대표 위주의 경제인 참여가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지난 12일 알려졌다.

복수의 재계 관계자는 이날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북단 규모가 총 300명이었던 지난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경제인이 18명이었기 때문에 약 200명으로 꾸려진 이번 방북단에서 경제 쪽 인사는 많아야 10~15명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업종별 대표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한 만큼, 이번에도 경제단체장이나 공기업 대표, 업종 대표 등이 우선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판문점 평화의집 북측에서 열린 남북정상 간 만찬회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우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동행 가능성이 높다. 박 회장은 지난 4월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 간 만찬에도 초청된 바 있다.

또 개성공단 진출 기업들을 대표해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윤종원 청와대 홍보수석이 이들 3명을 비공개로 만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측을 뒷받침했다.

대기업 총수급들 중에도 4~5명이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금강산관광 주사업자이자 개성공단 개발사업자인 현대아산이 속한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 역시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현 회장은 지난 2007년 정상회담에도 참여한 바 있다.

2007년 10월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인 초청 '2차 남북정상회담 관련 간담회'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왼쪽부터),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회장이 얘기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대기업들은 공식적으로는 “청와대 등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바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물밑 접촉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재계 인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날 “정부가 주요 그룹 몇 곳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하기도 했다.

청와대가 주요 대기업 그룹 측과 총수 방북단 참가 문제를 최종 단계에서 논의 중이라는 말도 들리면서, 이미 삼성·현대차·SK·LG를 대상으로 방북요청을 했다는 소식도 재계 일각에서는 나온다.

아직 대북 안보리 제재결의안이 해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기업인들이 고민할 여지는 있지만, 청와대의 초청을 거절하지 않으리란 것이 전반적인 시각이다.

또 ‘경제 건설’로 노선을 전환한 북한 입장에서도 실질적인 투자여력이 있는 민간기업 총수의 방문을 원한다는 관측도 있다.

지난 1차 남북정상회담 때는 삼성·현대·SK·LG 등 4개 그룹, 2차 회담 때는 삼성·현대차·SK·LG·포스코·현대 등 6개 그룹의 총수급이 방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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