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 데 있는 다정한 정보'...계절변화로 피로해진 우리 몸에 면역력·입맛 높여줄 가을 제철음식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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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먹을거리가 풍성한 가을이 찾아왔다.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제철 음식을 가까이 해 우리 몸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제철 음식은 계절변화로 인해 피로해진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을 보충해줘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맛도 돋게 할 수 있다. 자연은 우리가 변화하는 계절에 적응하기 쉽도록, 필요한 영양소들을 그 때 그때 선물하기 때문.

‘살찌는 계절’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피곤하고 입맛이 없다면? 여기, 가을 제철 음식들로 채워진 식탁을 상상해보시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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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하 (9-12월)

알러지가 있지 않는 이상, 대하는 남녀노소 인기가 많고 여러 요리에서 활용되는 식품이다. 

활용도가 높은 만큼 효능 역시 다양하다. 대하의 풍부한 키토산은 몸 속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며,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높은 콜레스테롤 식품’이라는 선입견(?)과는 반대로,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어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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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게 (9월-11월)

최고의 영양식품 중 하나인 게!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게! 요즘이 가장 맛있는 제철이다.

게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체중관리에 민감한 이들에게도 권할 수 있는 식품이다. 특히 게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부터 노약자, 모두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럿이서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게. 이번 주말, 친구나 가족, 동료들과 대하&대게 파티를 벌여보는 건 어떨까? 수산시장의 스테디셀러(?)인 광어도 마침 제철이라고 한다.

3. 홍합 (10-12월)

쌀쌀해진 가을밤, 따끈한 국물 또는 술안주가 필요하다면? 홍합탕을 먹으러 가보자! 뽀얀 국물의 홍합탕은 가을 바람에 차가워진 몸 속을 따스히 채워줄 거다. 홍합이 드디어 제철을 만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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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은 열량이 낮아 대표적 다이어트 식품 중 하나다. 다이어트 시기에 섭취가 어려운 칼슘, 인, 철분 역시 보충할 수 있어 겨울철 다이이어트 음식으로 좋다. 또 홍합은 숙취 해소 효과도 좋아, 연말 모임이 많은 애주가들에게 인기있는 안주로도 꼽힌다. 

탕부터 찜, 스튜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홍합은 살이 붉은 빛이 돌면서 통통한 것으로 고르면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4. 무 (10-12월)

단단한 겉모습과 달리 완성된 요리에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채소, 무! 추워지는 날씨에 겨울철 별미 동치미가 떠오르듯이, 무는 실제 쌀쌀해지는 이맘때쯤부터 제철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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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비타민 C를 비롯해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섬유질이 풍부해 장내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수많은 음식 재료는 물론 시원하게 먹어도 맛있고, 국으로 먹어도 매력있는 무. 이번 가을 다양한 식재료와 함께 즐기며 몸 속 면역력을 든든하게 키워보자. 

5. 사과 (10-12월)

1년 365일 언제 먹어도 맛있는 ‘과일의 여왕’, 사과. 특히 이 과일이 제일 빛나는 때가 있으니, 바로 여름이 지나간 이 때다. 사과는 지역 및 품종 별로 수확시기가 다르지만 보통 10월부터 12월이 제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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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풍부한 영양과 효능은 모두 소개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대표적인 효능만 꼽자면, 감기 예방, 노화방지, 피부 미용, 변비 해소, 혈압 개선, 나트륨 배출 등이 있다. 특히 사과는 노화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잼뿐만 아니라 샐러드,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되고 있는 사과. 과일의 여왕 사과의 눈부신 제철을 제대로 만끽해보시길!

6. 늙은 호박 (10월-12월)

달달한 맛을 자랑하는 늙은 호박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식품 중 하나다. 

늙은 호박은 숙성 기간이 긴 만큼 당분이 높아 맛이 좋다. 맛 뿐만 아니라 소화 흡수력이 좋아, 어린이는 물론 노인들 역시 호박 속 영양소를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또 붓기 제거에 효과적이어서 미용에 관심이 많은 이들, 산후 붓기가 남아있는 산모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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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산화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10월에는 호박을 상징하는 할로윈이 있는 만큼, 좋아하는 호박 음식이 있다면 요리에 한 번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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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먹으면 딱! 좋을 10월 제철음식 몇 가지를 알아봤다. 이번 가을, 건강한 식사를 통해 따뜻한 사람들과  가을 하늘처럼 여유로운 마음이 오고가는, 시간이 가득 채워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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