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수행 지지율,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부산·울산·경남과 20대에서는 소폭 하락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10월 3주차) /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 /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쳐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40%대 중반으로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10월 3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4.1%포인트 오른 45.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5%포인트 내린 51.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오른 2.9%였다.

리얼미터 측은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상승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거취가 사퇴로 결정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부산·울산·경남(PK)과 20대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이념성향 별로 보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77.2%였고,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1.7%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4.1%포인트 오른 39.4%, 자유한국당은 0.4%포인트 내린 34.0%로 2주간 이어지던 상승세가 멈췄다.

바른미래당은 0.9%포인트 내린 5.4%, 정의당은 0.7%포인트 내린 4.9%, 우리공화당은 0.1%포인트 오른 1.6%,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내린 1.6%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법무부 장관에 적합한 출신 이력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학자와 검사, 판사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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