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지하 1층 수영장 부근에서 발생해 전 층으로 번져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19일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서 관저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현재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지원받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인력 350여명과 약 60대의 장비를 동원해 화재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불은 공사장 지하 1층 수영장 부근에서 발생해, 전 층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체육관 공사장 부근에는 39명의 근로자가 있었는데, 3명의 근로자가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밖에 8명의 근로자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다수의 근로자가 연기를 흡입해, 부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전 관저동 화재 현장 / 안수영 독자 제공

한편, 화재로 인해 외관이 검게 변해버린 체육관은 지상 3층과 지하 2층으로 이뤄진 건물로, 면적은 4900㎡, 2019년 1월 개관 예정이었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는 소방당국의 진화작업이 모두 끝난 뒤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 제보자=안수영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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