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 문제점 및 직원 근무 여건 등 다양한 질의 나와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 / 윤정환 기자

 [공감신문 생생국회]는 일반 취재기사와 취재사진을 혼합한 기사형태로, 공감신문 기자들이 국회 내부를 직접 뛰며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22일 오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 국정감사는 대한적십자사 등 4개 기관장을 증인으로 불러들여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질의 중이다.

김 의원은 "암환자는 4주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관련 통계는 발생률, 유병률, 생존율 세 가지밖에 없다"며 "위암환자 통계만 구해서 봤더니 지난해 대기 시간이 한 달을 초과한 환자 비율이 36~37%가량으로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에서 오래 대기하는 암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현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암환자 등록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암센터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 윤정환 기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이은숙 국립암센터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최 의원은 "국립암센터 의료기사장의 비위사실이 적발됐는데 징계 내용과 절차가 충분히 공정하다고 생각하느냐"며 "한 부서장이 오랜 기간 저지른 비위지만, 사안이 중대한 만큼 철저한 조사와 엄격한 처벌로 다른 비위를 방지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센터장은 "저희 기관이 생긴 이후 가장 큰 중징계를 내린 사건"이라며 "국정감사에서 의혹이 있다면 다시 철저히 조사해서 다른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 윤정환 기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의사진행발언 중이다.

김 의원은 "최근 청와대의 요청으로 기재부가 단기일자리 체험을 위해 각 공공기관 300여개에 얼마나 채용할지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며 "의원실이 자료를 요청했는데 확인 전화를 하면 계속 수치가 바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출석하신 네 분의 기관장분들은 부실한 자료를 제출하는 것은 국정감사 방해행위라는 걸 인지하시고 수정되지 않는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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