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리감투는 돼지내장 중 위를 말한다. 넓게 펼쳐진 방석같이 생겼다고 해서 '방석창'이라고도 불린다.

▲오소리감투는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돼지 내장부위로 인기가 높다(출처 = tvn <수요미식회> 방송장면)

오소리감투는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인기가 많은 부위다. 시장 통의 순대 내장 전문점에 가면 피순대, 각종 돼지 머릿고기, 순대내장종류와 함께 인기가 높다. 오소리감투부위는 많이 나오지 않는 부위라 귀한 돼지 부위이기도 하다. 그러면 오소리감투요리와 오소리감투 효능 등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건강에도 도움 되는 오소리감투, 입맛 돋우는 오소리감투의 매력

오소리감투 부위를 오소리감투라고 부르게 된 이유는 옛날에는 돼지를 잡으면 이 부위가 굉장히 적게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돼지를 잡게 되면 사람들이 이 부분만 가져가려고 그렇게나 경쟁이 심했다고 한다. 이렇게 서로 이 부분을 차지하려 경쟁하는 모습이 감투를 쓰려하는 모습과 흡사해서 돼지 위장에 오소리감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오소리감투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효능들이 있다. 돼지의 위는 따뜻한 성질에 속하며 떨어져있는 비위를 강화시켜 준다. 또한 식욕이 없는 사람들에게 식욕증진의 효과를 가져다주기도 하며 허약한 몸을 보완하여 기를 차리게 해주는 효과 또한 있다.

▲오소리감투는 돼지의 위장부위로 다양한 효능을 보여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출처 = tvn <수요미식회> 방송장면)

복통으로 인해 설사를 호소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주며 여성들 중에서 냉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힘이 있다. 또 소변을 과하게 자주보는 사람들에게도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오소리감투는 몸이 전체적으로 약해졌다고 느껴졌을때 먹으면 좋은 부위라 할 수 있겠다.

오소리감투는 씹으면 씹을수록 쫄깃함도 남다르고 맛도 좋다. 순대국에도 그렇고 분식집 순대에도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부위다. 맛도 있을뿐더러 이렇게 다양한 효능도 있으니 특히나 몸이 약해졌다고 느낀다면 돼지 위장을 섭취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쉽게 즐기는 오소리감투 요리, 집에서도 맛있게 먹는다

오소리감투는 순대의 형태로 먹어도 맛있지만 순대국에 넣어서 먹을 때에도 아주 맛있다. 최근에서는 마트나 인터넷에서도 쉽게 오소리감투를 구할 수 있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냉동 포장된 오소리감투는 조리법이 아주 간단하다. 1차로 삶은 후 냉동된 제품이라 끓는 물에 따뜻하게 데운 후 썰어서 먹으면 된다.

▲오소리감투는 집에서도 다양한 양념, 채소와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다(출처 = tvn <수요미식회> 방송장면)

오소리감투는 양념과 야채를 넣고 볶아서 먹어도 그만이다. 매운 고춧가루 한 큰술.일반 고춧가루 두 큰술. 다진 마늘 한 큰 술. 치킨스톡 한 스푼. 들깨가루 한 큰술을 넣어서 볶아주면 맛깔난 오소리감투 볶음을 맛볼 수 있다. 쫄깃한 맛의 안주를 즐기고 싶다면 오소리감투 볶음을 추천할만하다. 고춧가루와 파, 마늘 등을 많이 넣은 뒤 내장탕을 끓여서 먹어도 그만이다. 좀 더 깊은 맛을 내려면 통후추며 월계수 잎 여러 가지 향신료 넣고 끓여주면 좋다. 오소리감투는 순대국 맛집에 가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