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매생이는 우리나라에는 주로 남해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매생이는 5월부터 11월까지 제철로 전과 국의 형태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음식을 만들 때는 굴과 함께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으며 대표적으로 매생이굴국과 매생이굴 칼국수 등이 있다. 매생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성인명과 골다공증, 빈혈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매생이의 다양한 효능과 매생이 굴국 끓이는 방법을 알아보자.
매생이의 효능
매생이는 아주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으며 식이섬유는 풍부한 식품이다. 때문에 포만감을 주는 동시에 칼슘 등 몸에 좋은 영양소도 가득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매생이에는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콩나물에도 들어있는 성분으로 숙취해소를 돕는다. 매생이에는 이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보다 3배가 더 많아 숙취해소를 돕는다. 매생이는 장건강과 혈액순환을 돕기도 한다. 매생이에 있는 미끌미끌한 점액성분인 알긴산은 장에 있는 유해 성분과 흡착하여 몸을 배출하는 정장작용을 한다. 때문에 장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알긴산이 혈액순활을 원할하게 하여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예방하기도 한다. 또한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매생이는 골다공증에 좋고 임산부에게도 좋다. 이 외에도 매생이는 철분과 요오드 함량이 놓아 빈혈을 예방하고 간장기능을 향상시켜 스트레스나 우울증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매생이굴국 끓이는법
매생이는 굴과 함께 넣어 국으로 많이 끓여먹는다. 특히 매생이굴국은 겨울 별미로 꼽히기도 한다. 매생이 굴국을 만느는 법을 알아보자. 준비 재료는 굴 250g, 매생이 120g, 다시마 육수 800ml, 국간장 2T, 멸치 액젓 0.5T가 필요하다. 먼저 굴을 소금을 희석한 물에 사짝 씻어낸 후, 흐르는 물에 잘 헹궈준다. 매생이도 동일한 방법으로 씻어낸다. 매생이를 씻는 과정에서는 사이사이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참기름을 두르고 굴을 넣어 살짝 볶아준 후 굴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매생이를 넣고 함께 볶아준다. 매생이를 볶아주면 풍미를 더욱 살릴 수 있다. 후에 다시마를 우려낸 육수를 부어 끓여 준다. 국이 끓어오르면 국간장 2큰술과 멸치액젓 0.5큰술을 넣어주면 완성.
매생이 고르는법과 보관법
매생이는 파래와 비슷한 재료로, 남해안 일대에 서식하는 무공해 식품 중 하나이다. 매생이를 구입할 때는 광택이 있고 선명한 녹색을 띠고 있는 어린잎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20℃~0℃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동실에 보관해 놓았다가 먹을 때마다 실온에 녹였다 먹으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매생이를 손질할 때는 물에 담가 놓은 후, 어느 정도 풀어지면 조금씩 집어서 흔들어가며 씻어 건져낸다. 매생이는 지질 성분이 부족한편이다. 때문에 식용유와 궁합이 맞는데, 식용유를 이용해 매생이를 부침으로 요리하여 섭취하면 매생이에 부족한 지질을 보충할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