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 배곧생명공원 인근서 자율주행 카셰어링(차량공유제) 체험행사 개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월 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K-City)에서 열린 '5G로 대화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시연회'에서 자율주행자동차를 조작해 보고 있다.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국토교통부는 스마트폰으로 자율주행차를 호출하고 시승하는 체험행사를 오는 7일 경기도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자율주행 승용차 기반 카셰어링(차량공유제) 서비스 기술 개발’ R&D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자율주행기반 카셰어링(차량공유제) R&D에서는 스마트폰 앱, 차량 소프트웨어, 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우선, ▲스마트폰 앱(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차량 이용고객에게 차량 배정여부․탑승위치․도착예정시간 등을 제공한다.

▲카셰어링 전용 소프트웨어․알고리즘은 승객 위치정보 기반으로 최적차량 배차를 지원하고, ▲시스템은 차량관제 등을 수행한다.

국토교통부 제공

자율주행기반 카셰어링(차량공유제) 시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행사에 참여하는 체험객(100명)은 배곧생명공원 내 주행구간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목적지를 입력하여 자율주행차를 호출한다.

구체적으로 주행구간은 배곧신도시 내 생명공원주차장-한울공원3거리-SK아파트단지 등 2.3km 구간이다. 자율주행차는 총 5대가 배정된다.

배정받은 자율주행차는 체험객 앞으로 이동·정차 후 목적지에 체험객을 내려주고, 다음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동하거나 주차장으로 스스로 이동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기반 카셰어링 서비스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 본문과 무관한 사진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유경제 시대가 도래하면 교통분야에서 호출형 서비스가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자율주행 상용화와 선진미래교통 시스템의 도입․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