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비영리스타트업 간 협업 가능성 모색

2018 비영리 스타트업 쇼케이스 포스터 / 서울시 제공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최근 사회에 공헌하는 비영리기업의 중요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비영리 스타트업의 지속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8일 서울시는 “서울시NPO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14일 15시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18 비영리스타트업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NPO지원센터는 서울시와 비영리단체를 잇는 중간지원조직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민공익활동, 비영리단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쇼케이스에는 총 7개 비영리 스타트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사업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민간재단, 소셜벤처투자사, 공공기관, 중간지원조직 등 공익활동을 하는 다양한 단체와 협업가능성을 모색한다.

참여 기업은 새싹공작소, 여행하는선생님들, 온기제작소, 드림랩, 오프더메뉴, 프리즈밍, 리플렉터 등 7개다.

새싹공작소는 청소년이 능동적으로 참여 가능한 짧은 역할극 등을 활용한 노동인권 교육 프로그램 제작사다. 여행하는선생님들은 도시대학생과 도서산간지역 청소년을 여행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비영리 스타트업 쇼케이스 참여 단체 목록 / 서울시 제공

온기제작소는 고민편지에 대한 손편지 답장을 보내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드림랩은 소셜섹터에 관심있는 청년에게 교육하는 사업을, 오프더메뉴는 시민과 소통하는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구상한다.

이밖에 프리즈밍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기부자와 단체 간 연결을, 리플렉터는 소셜섹터 조직과 홍보·마케팅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기업이다.

비영리 스타트업음 창의적인 아이디어, 빠른 의사결정, 유연한 조직문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업방식 등을 사회공헌 사업과 접목한 단체다. 해외에서는 개발도상국에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채리티워터’ 등이 유명하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비영리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비영리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 사업은 비영리 스타트업이 초기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단계별 맞춤형 인큐베이팅, 파트너 기관 연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5개 팀을 선발한 후 비영리 스타트업으로서 성장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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