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알쓸다정] "늦기전에 맛보자"…11월 제철 해산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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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알쓸다정] "늦기전에 맛보자"…11월 제철 해산물 소개
  • 전지선 기자
  • 승인 2019.11.07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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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 데 있는 다정한 정보’...고등어, 방어 등 해산물 소개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지난 여름, 기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이 두려워 해산물을 ‘어쩔수 없이’ 멀리할 때가 있었다.

지난달, 전어의 제철이 시작됐다길래 이제 슬슬 시작해볼까(?) 마음먹었는데, 시간이 빠른 건지 내가 바쁜 것인지,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11월이다.

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11월. 두 개의 계절을 담은 만큼, 제철 해산물도 다양하다. 제철에는 3가지의 경우가 있다. 11월이 제철 기간의 끝물이거나, 초반이거나 절정이거나.

하지만 이것이 무슨 상관이랴. 제철이라 맛있고, 저렴하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낙원이 아닐까.

오늘 공감신문 알쓸다정에서는, 11월 제철 해산물을 더욱 ‘알차게’ 먹을 수 있도록 제철 해산물 및 효능을 소개하겠다.

먼저, 늦기전에 즐겨야 하는 ‘11월 끝물 제철’에는 고등어, 꽁치 등이 있다.

고등어는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으로, 9월부터 제철이 시작된다. 고등어는 두뇌작용을 활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DHA가 풍부하기 때문에, 11월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추천한다.

또한,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으로 동맥경화나 뇌졸중 예방이도 효과적이다. 고등어는 자반, 조림으로 많이 먹으며 제주도나 속초 등 항구쪽에서는 회로 즐기기도 한다.

꽁치는 통조림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구이로 먹어도 맛이 좋다. / 픽사베이 제공
꽁치는 통조림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구이로 먹어도 맛이 좋다. / 픽사베이 제공

통조림으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꽁치의 제철은 10월~11월이다. 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구이나 조림으로 많이 먹는다.

꽁치는 계절별로 지방의 함량이 달라지는데, 여름과 겨울에 비해 가을철에 약 20% 정도로 높아져 맛이 좋다.

고등어와 함께 ‘등 푸른 생선’인 꽁치는,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붉은살에는 비타민 B12가 많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빈혈 예방에도 탁월하다.

겨울철 대표적인 술 안주인 과메기가 바로 냉동된 꽁치다. 예전에는 청어를 이용해 과메기를 만들었지만 수획량이 줄어, 최근에는 꽁치가 대신하고 있다.

11월부터 제철 시동을 거는 가리비와 방어도 맛으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방어는 횟집에 가서도 제철에만 주문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어 덕후’들은 11월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한다.

방어는 날이 추워지면 월동을 준비하기 때문에 지방이 늘어난다. / 전지선 기자
방어는 날이 추워지면 월동을 준비하기 때문에 지방이 늘어난다. / 전지선 기자

방어는 날이 추워지면 월동을 위해 몸에 지방이 늘어 고소한 맛이 배가 된다. 방어는 11월부터 2월이며, 3월에는 기생충이 생기기 때문에 제철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방어는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D가 풍부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과 노화방지에 좋다. 비타민 E와 니아신이 들어있어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보통 생선은 일정 크기를 넘으면 맛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방어의 경우, 크기가 클수록 맛이 훌륭하다. 부위별로 담백함과 기름진 고소한 맛을 골고루 즐길 수 있는 방어는 일본에서 가장 선호되는 횟감이기도 하다.

담백한 맛의 가리비는 대부분 구이나 찜, 국물 요리로 즐기며 콜레스테롤이 낮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채소와 같이 먹으면 그 궁합이 더욱 좋겠다.

가리비는 저지방·저칼로리·고단백은 물론, 자체적으로도 달짝지근한 맛이 나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추천한다.

가리비에는 아르가닌, 글루타민, 레이신 등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 발육에도 도움이 된다.

광어회 / 픽사베이 제공
9월부터 제철인 광어는,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 픽사베이 제공

대하, 광어는 9월부터 제철 시기에 들어가 11월에 절정을 찍는다.

소금구이로 먹기 좋은 대하는 검은 반점이 흩어진 것이 특징으로 몸 길이가 약 20cm다. 대하는 살이 많고 맛도 좋은 고급새우로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다.

꼬리부분에는 키토산이 많이 들어있어 어린이 성장발달에 좋고, 지방의 침착을 막아주고, 불순물의 배출을 촉진시켜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춰준다.

대하는 가을에 특히 글리신 함량이 높아지는데, 이는 숙면에 도움을 주며 이외에도 트레오닌, 아르기닌, 루신 등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비린내가 없고 쫄깃한 식감으로 유명한 광어는 회는 물론, 매운탕, 튀김 등 요리법이 다양하다.

광어는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지방의 함량이 낮아 비만을 방지하며 간장질환,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식품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또한, 비타민 b1,2가 들어있어서 빈혈 환자나 산모가 섭취하면 더욱 좋겠다.

위에 소개한 것 이외에도 해삼, 삼치, 굴 등 11월 제철 해산물이 다양하게 있다.

모든 재료가 제철에 먹으면 맛이 좋은 것은 물론, 좋은 가격에 먹을 수 있다. 11월이 다 가기 전에, 11월 제철 해산물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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