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운동은 소화 부담 덜어주고 혈액순환에 효과적

소화불량 증상으로는 속쓰림, 팽만감, 구토, 역류 등이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2019년 수능을 앞두고 수능 수험생은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특히 긴장감이 높아지면 나타나는 소화불량은 흔한 증상이다. 대표적인 소화불량 증상으로는 속쓰림, 팽만감, 식후 불쾌감, 구토, 역류, 가슴쓰림, 식욕부진 등이 있다. 이처럼 여러 증상을 포함하는 소화불량, 다가오는 수능 날을 대비해 소화 잘되는 자세와 방법, 소화에 좋은 음식을 소개한다.

소화 잘되는 자세

소화 잘되는 요가로는 바람빼기 자세, 활 자세가 있다. 먼저 바람빼기 자세는 편안하게 누워 두 무릎을 구부려 가슴 가까이 끌어당기는 자세로, 골반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 깍지 낀 양손으로 무릎을 감싸준다. 숨을 마실 때는 복부 팽창으로 자세를 유지하다가 숨을 내쉬면서 손과 발을 풀어준다. 이 자세는 숙변제거방법과 함께 허리통증 완화, 변비에 효과적이다. 다음으로 활 자세는 바닥에 엎드려 누운 후 다리를 뒤로 구부린 후 양손으로 발·발등을 잡아 주는 자세다. 두 발의 간격을 골반 너비만큼 벌린 후 숨을 들이 마시면서 다리를 들어올린 후 자세를 유지하고 숨을 내쉬면 된다. 활 자세는 굽은 등·어깨 뿐만 아니라 소화장애, 허리통증 완화에 좋다.

소화를 돕는 요가자세로는 바람빼기 자세, 활 자세가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소화 잘되는 방법

소화 잘되는 자세와 함께 수능 수험생 소화불량 부담을 덜어주는 건강관리로는 무엇이 있을까? 걷기는 안전하면서도 신체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법이다. 특히 걷기를 식후 운동으로 할 경우 장 운동 활성화와 더불어 혈액순환을 좋게 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허리통증, 하체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칭, 족욕을 하는 것도 피로회복과 정신집중에 좋다.

이 외에도 평소 ▲ 빨대 사용·흡연·껌씹기 자제 ▲ 인공감미료 섭취 줄이기 ▲ 발효음식 챙겨먹기 ▲ 식사 중 물 줄이기 ▲ 식사 대신 단백질 가루·스무디 섭취 등이 이뤄지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위, 장에 좋은 식품으로 수능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도 소화불량 예방법이 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수능 도시락 추천 식품

수능 날 소화불량이 걱정된다면 수능 도시락 메뉴로 위와 장을 편하게 하는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위와 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양배추, 매실, 팥, 배, 무, 애호박이 있다. 우선 양배추는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 철분, 칼슘이 풍부하며 위 건강에 좋다. 매실은 복통, 식중독 예방, 설사 치료에 효과적이다. 팥은 탄수화물 소화 흡수에 도움을 준다. 단, 찬 성질 음식으로 배탈이 자주 난다면 유의해야 한다. 또한 배는 장을 튼튼하게 하는 과일로, 소화를 돕고 설사를 멎게 한다. 무는 위·장에 좋은 음식 중 하나로 소화 기능, 배변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애호박도 위·장에 좋고,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해 소화 흡수에 효과가 있고,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예방에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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