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매운맛 없애는 방법 소개

양파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매일 먹으면 ‘만병통치약’ 효과를 내는 채소, 양파는 수분이 전체의 90%를 차지하며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C, 칼슘, 인, 철 등의 양파 영양소가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암, 당뇨, 동맥경화, 심장병, 임신중독, 약물중독, 알레르기 등 다양한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이러한 양파의 다양한 효능은 ‘퀘세틴(quercetin)’ 또는 케르세틴이라 불리는 중심 성분으로부터 나온다. 퀘세틴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물질 중 하나로, 우리 몸 속 활성산소를 줄이고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다양한 양파 효능 

퀘세틴은 특히 양파 껍질에 많이 들어 있다. 때문에 양파 껍질 효능까지 제대로 보려면 양파를 통째 먹는 것이 좋다. 양파를 통째 먹으려면 양파껍질을 다섯시간 정도 달인 양파물과 양파즙을 먹으면 된다. 양파물과 양파즙은 양파 영양성분을 그대로 담았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가급적이면 빨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파물 효능은 이틀이면 사라지는 데 비해, 양파즙 효능 및 보관기관은 1년 정도로 긴 편이다. 그러나 보관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양파즙은 금방 상할 수 있어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한다. 양파즙은 껍질째 갈아서 만들거나 토마토, 당근 등 다른 과일·채소를 함께 넣어 주스로 만들어 하루 1~2회, 아침 공복, 저녁식사 전에 먹으면 좋다. 

양파 껍질에는 '퀘세틴'이라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양파 보관법

수분이 많은 양파는 오히려 비닐 보관, 밀봉 보관할 경우, 수분이 남아 있어 썩을 수 있으며 냉장 보관시에도 쉽게 무른다. 양파 오래보관법으로는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걸어두는 것이 있다. 또 양파가 서로 맞닿아 있으면 상처가 나고, 습기가 차므로 양파 간 사이를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단, 깐 양파, 손질 후 남은 양파라면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하는 게 좋다. 양파 냉동보관은 양파가 물러질 수 있어 좋은 방법은 아니다. 양파 손질법은 양파의 양 끝부분을 칼로 잘라낸 후 겉껍질을 벗겨낸 후 깨끗하게 물로 씻어내는 것이다. 

수분이 많은 양파는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걸어둬야 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양파 매운맛 빼기

양파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생으로 먹을 때는 찬물에 잠깐 담가두었다가 꺼내 먹으면 매운맛을 줄일 수 있다. 매운맛 없애기를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식초와 설탕을 활용한 방법도 있다. 물 4컵과 2배식초 3큰술, 설탕 2큰술을 넣고 녹인다. 식초와 설탕을 섞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양파 매운맛 제거를 할 수 있다. 식초와 설탕을 넣는 이유는 매운 맛 제거와 함께 양파무침 요리 시 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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