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알쓸다정]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우리집 난방용품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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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알쓸다정]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우리집 난방용품 사용법
  • 유안나 기자
  • 승인 2019.11.14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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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 데 있는 다정한 정보’...전기 장판·전기 히터·온수매트 어떻게 사용할까? 난방용품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 소개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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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유안나 기자=11월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한파’가 찾아왔다. 본격적인 겨울철 ‘월동준비’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겨울이 다가오면 우리는 차림새부터 시작해 이불 교체, 차량 관리, 김장 등 다양한 준비에 돌입한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며, 따뜻함을 책임지는 것이 있다면 바로 ‘난방기’가 아닐까? 가을의 끝자락인 이맘때쯤부터 사용하는 난방기는 바깥 찬공기와 칼바람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한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는 뉴스에서 한번씩 마주하는 난방기 화재사고 역시 익숙하다. 실내에 들어선 순간 따뜻함을 전하는 동시에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양날의 검’인 셈이다.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오늘 알쓸다정에서는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우리집 '난방용품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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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전기히터 

먼저 대표적인 난방용품으로는 전기장판과 전기히터가 꼽힌다. 일상생활에 따뜻함을 전하는 난방기기, 그러나 자칫하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따른다. 

포근한 잠자리를 위해 사용하는 전기장판은 두꺼운 이불‧요, 라텍스와 함께 사용하는 건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온도조절기를 밟거나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평소 구겨짐과 접히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외출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 분리를 잊지 말자.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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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히터 역시 이불‧소파와 같은 가연성 물질은 멀리해야 한다. 인화성 물질은 최소한 1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하며, 한 두시간에 10분 정도는 꺼두는 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 

이들 용품으로부터 인한 사고는 오랜시간 높은 온도로 전원을 켜 두거나, 고장난 온도 조절기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평소 멀티탭에 여러개의 전기제품이 꽃혀 있는 건 아닌지, 플러그 콘센트가 덜 접촉된건 아닌지 자주 확인해야 한다. 

다가오는 겨울, 우리집 곳곳을 데워줄 난방용품을 찾고 있다면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자!  

온수매트 

전기장판 인기에 이어 최근에는 온수매트를 사용하고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전기장판이 열선을 이용해 열을 전달한다면, 온수 매트는 보일러에 끓인 물이 온수관을 순환하면서 열기를 내는 원리다. 

그렇다면 온수매트가 전기장판과 원리가 다르기 때문에 전자파 걱정은 안해도 될까?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 전기장판보다는 적더라도 온수매트 역시 전자파가 나올 수 있으므로, 전자파가 신경쓰인다면 보일러를 매트에서 30cm 이상 떨어뜨려 사용해 걱정을 덜 수 있다. 

/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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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매트를 사용할 때는 열에 의한 제품 변형이 생길 수 있어 라텍스와 같은 제품은 피하며, 누수의 원인이 되는 날카로운 물건은 멀리 보관한다. 

또한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는다면 물 때가 생길 수 있어 매트 안에 들어 있는 물은 모두 빼고 보관하도록 하자. 

온도 조절은 물론 얇아진 두께로 접어서 보관이 가능해지는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온 온수매트, 그러나 이 역시 전기매트, 전기장판과 등과 함께 ‘저온화상’의 위험을 피할 수 없다.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는 얇은 담요‧이불이라도 깔아 살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화목보일러

추운날 실내에 따뜻함을 전하는 동시에 화재 위험성이 큰 난방기기로는 화목보일러가 꼽힌다. 

난방비 절약을 위해서도 사용되는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는 만큼, 온도조절장치가 없고 쉽게 과열돼 주변 가열물질에 불이 옮겨 붙기 쉽다. 

/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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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최근 10년간 발생한 난방기기 화재로는 화목보일러가 3758건(열선 3016건, 전기장판‧담요‧방석류 2393, 가정용보일러 2238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소방청은 발표했다. 월별로는 기온이 내려가는 10월부터 늘기 시작해 3월까지 많이 발생했으며, ‘부주의’가 절반 이상(66%, 2493건)을 차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화목 보일러 투입구를 열 땐 측면에서 열어야 한다. 연기에 의한 화상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또 나무연료를 넣고 닫을 땐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화목 보일러 주변에는 땔감 등 불에 잘 타는 물질이 없도록 하며, 이러한 물질은 최소 2m 이상 거리에서 보관해야 한다.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기 위해 소화기는 항상 비치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보일러는 1년 1회 이상 정기점검을 받도록 하며, 여름철에는 두 달에 한 번 이상, 겨울철은 한달에 한번 연통 내부 청소가 권장된다.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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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본 난방용품 사용법 외에도 평소 외출 시 보일러 ‘외출모드’, 커튼 설치, 가습기 사용 등을 함께하면 실내 훈훈함과 난방비를 함께 잡을 수 있다. 또 이번 기회에 집 보일러가 10년 이상 된 노후 제품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도 좋겠다. 

다른 계절보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 따뜻한 실내도 좋지만 바깥과 심한 온도차는 오히려 신체 적응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하니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실내 적정온도(18~21도), 습도 20~60% 수준은 잊지말고 지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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