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력에 상응한 전방위 국방 태세 확립 방안 등 논의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19 국방안보 정책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김병기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했고, 국방안보포럼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공동주관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안규백 국회의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통해 “현재 남북관계는 역사의 주변부에서 중심으로 축을 이동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 길이 쉬웠다면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 김대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 / 김대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환영사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관계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경두 장관은 “우리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선희 국방개혁 자문위원장은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국방안보의 시대정신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평화를 지키지 못하면 우리의 안보, 경제, 국민들의 일상적인 삶 등 모든 것들이 송두리째 파괴된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은 ‘국방예산 증액 함의와 국회의 역할’을 주제로, 부형욱 KIDA 책임연구위원은 ‘국력에 상응한 전방위 국방 태세 확립’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김정호 국방안전포럼 상임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김성걸 국방안보포럼 정책위원장 ▲최병욱 안보통일연구소장 ▲류태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첨단기술연구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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