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최종 합의 내용 발표

여야 3당 원내대표. 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여야 3당 원내대표. 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여아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6일 국회 정상화에 잠정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신청을 철회하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을 보류하기로 뜻을 모았다.

여야 3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5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최종 합의 내용을 조율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지난달 29일 본회의 안건 199건에 대해 신청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오는 9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법안만 상정·처리하고 선거제 개혁안과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은 보류한 뒤 한국당과 협상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여야 3당은 이날 오후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당 간사협의체'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예산안 심사도 재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