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이름으로 나온 첫 번째 자료"...하태경, 선거법에 "반드시 합의 처리돼야"

변화와 혁신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예산안 통과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변화와 혁신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강행 처리 움직임과 관련,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포함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패스트트랙 법안의 본회의 통과를 막겠다”고 밝혔다. 

하태경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 위원장의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는 새로운보수당 이름으로 나온 첫 번째 자료라고 창당준비위 관계자가 설명했다. 

새로운 보수당은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이 추진하는 신당명이다. 

하 위원장은 선거법에 대해 “반드시 합의 처리돼야 한다”며 “5공 군사독재 시절에나 있었던 선거법 날치기는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와 혁신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왼쪽), 박민상 젊은부대변인, 이예슬 젊은부대변인,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전회의에서 신당명 '새로운보수당'을 공개하고 있다.
화와 혁신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왼쪽), 박민상 젊은부대변인, 이예슬 젊은부대변인,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전회의에서 신당명 '새로운보수당'을 공개하고 있다.

하 위원장은 검찰개혁 법안에 대해선 “조국 사태 이후 검찰개혁은 충분히 이뤄졌다. 지금은 검찰이 아닌 경찰의 정치개입의 문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임명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설치되고 경찰에 기소권이 주어지면 공안정국이 되는 것을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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