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나라와 문화 관계없이 보편적인 질병”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 김대환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9일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의 뿌리가 잔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정신건강,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정신질환은 흔한 인식과는 다르게 나라와 문화에 관계없이 보편적인 질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우리사회의 급격한 변화는 스트레스, 우울증 등을 유발해 국민들과 정신적 고통을 야기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정신질환자 평생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이를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정신건강과 관련한 문제는 기존 만성중증정신질환자 지원 문제에서 학교폭력, 자살, 중독, 우울증의 증가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선진국은 삶의 질 향상 차원을 넘어 인적자원의 질 제고를 통한 국가 경쟁력 향상과 직결되는 문제로 보고 국가 차원의 관리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인정적으로 전문가의 상담, 치료와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마음이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의 첫걸음”이라며 “바른미래당은 앞으로도 정신이 건강한 국민의 삶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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