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현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젠더갈등해소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하태경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 구성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젠더갈등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공동위원장에 홍준연 대구 중구의회 의원, 문성호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당당위)’ 대표, 전영 ‘성갈등해결연구회’ 대표가 임명됐다. 자문단장에는 성평등 활동가인 오세라비 작가가 임명됐다.

홍준연 의원은 “일부 극단적인 세력이 남녀차별을 부풀려 젠더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불공정한 차별은 극복하되 젠더갈등을 부추겨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세력과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성호 대표는 “정부에서 양성평등을 이루겠다며 정책을 내놓을 때마다 오히려 새로운 갈등이 생기고 서로간의 대립만 심해지고 있다. 기존의 실패한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진정한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영 대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특위에 동참했다. 나를 비롯한 청년들과 미래세대는 젠더갈등 없는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특위활동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위원장은 “젠더갈등은 청년세대가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사회갈등이다. 지금처럼 젠더갈등 확산을 방치한다면 심각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상당한 사회적 비용과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성 정치권은 청년층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거나 잘못된 처방으로 오히려 젠더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하며 “청년정당을 표방하는 새로운보수당이 앞장서 새로운 젠더갈등 해법을 마련하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