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서 토론회 개최

정의당 윤소하 의원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오는 12일 국회도서관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기기 규제완화 중 '체외진단검사 의료기기'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10일 정의당 윤소하 의원(비례대표)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체외진단검사 의료기기, 신의료기술평가 면제 문제 없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혁신 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체외진단검사 의료기기의 경우 신의료기술평가 단계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

그러나 윤 의원에 따르면 관련 내용은 사실상 시민사회가 우려해 반대해온 박근혜 정부 '투자활성화 방안' 의료기기 규제 완화 전략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이에 면밀한 분석과 토론의 필요성이 있어 토론회가 기획됐다. 

토론회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기기 규제완화 중 체외진단검사 의료기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체외진단검사 의료기기에 대한 신의료기술평가 면제가 과연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이고, 건강보험재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해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12일 '체외진단 검사 의료기기 신의료기술평가 면제 문제없나?' 토론회 / 윤소하 의원실 제공

이와 함께 제기되고 있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보완책 마련을 정부에게 촉구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토론회에는 의료계, 산업계, 시민사회단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등 관련 정부부처와 유관기관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