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직접 기획하고 추진 할 수 있는 단체, 사업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

'한강 몽땅 여름축제' 시민기획 프로그램 공모 / 서울시 제공
'한강 몽땅 여름축제' 시민기획 프로그램 / 서울시 제공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서울시는 다음달 21일까지 한강에서 실시하는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시민주도형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기획 단계부터 실행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민기획 프로젝트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기획 프로젝트’는 문화예술단체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사회적 배려대상자, 청년·아마추어 예술가 등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시민주도형 축제의 모범적인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공모과제는 ‘가슴 설레는 판타스틱한 여름 한강’으로 ▲문화예술형 ▲한강밀착형 2가지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시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전통문화, 캠페인, 대형 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으로 기획하면 된다. 

제안한 프로그램이 사업으로 선정되면 각 사업규모에 따라 500만원에서 부터 최대 3000만원까지 개별 사업비를 차등지원 받아 축제를 통해 직접 실현할 수 있다.

참가는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관심있는 비영리 목적의 단체·법인이면 모두 가능하다. 시는 ‘여름 한강’과 ‘축제’를 연결시켜 줄 이색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갖고 이를 직접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응모 방법은 한강사업본부 또는 한강몽땅 누리집에서 신청양식을 받아 작성 후 서울시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응모신청서 ▲단체소개서 ▲사업 계획서 ▲응모자격 확인용 단체등록증 사본 각 1부이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로 진행된다. 심사는 다음달 27일과 3월 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설명회는 내달 7일 오후 2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내 가빛섬 리브고쉬(3층)에서 개최된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관심 있는 민간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도 함께 참여해 올해 한강사업본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한강공원 주요사업 설명 및 2020 한강몽땅 여름축제 추진계획과 일정에 대한 안내와 정보 공유의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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