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의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출퇴근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많고 다중시설에 노출되는 20~30대 청년들이 특히 불안하다.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식업, 관광, 숙박 등 자영업과 중소기업에 직접적 영향이 있는 만큼 지원 방안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마스크와 손 소독제 배부, 공중시설 방역 소독 등에 예비비, 재난관리비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종류의 일은 좀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조만간 고위 당정 협의를 갖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4월 총선이 신종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선거운동을 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협상이 있다. 선거운동을 공동으로 자제하는 협의를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