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 방문한 외국인만 입국 제한하는 것, 국민 속이는 전시 행정”

자유대한호국단과 자유의 바람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과 자유의 바람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자유대한호국단과 자유의 바람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산과 관련, "정부는 중국에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즉각 금지하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날 국립중앙의료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코로나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했기 때문에 대한의사협회도 '중국 전역에 체류했던 모든 외국인의 전면적 입국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단체는 "신종코로나의 실체를 소상히 밝히고 국민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확진자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지난달 23일부터 우한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정부가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만 입국을 제한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전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지금의 조치는 국민의 생명보다 중국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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