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선수 이대훈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8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스포츠 스타 특집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주제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태권도선수 이대훈과 탁구선수 현정화, 축구선수 김병지를 비롯해 김세진, 홍수환, 박찬숙 등 내로라하는 스포츠인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대훈은 "어영부영 운동하느니 박수칠 때 떠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앞두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5살 때부터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다"며 "아버지가 태권도 관장님이셨는데 아버지보다는 선배님 같았다"고 털어놨다.
1992년생인 이대훈은 올해 나이 29세로, 만 18세 나이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후 2010년 11월 19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63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그는 지난해 5월 승무원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스포츠인 이대훈이 출연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8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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