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완전히 퇴치할 때까지 비상대응 유지할 것"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과 관련, "이번 사태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정은 가용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정은 신종코로나를 완전히 퇴치할 때까지 비상대응을 유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2월 중 종합적 수출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선별진료소 개선과 격리자 지원 등 지역사회 전파 방지 조치를 강력하게 시행하겠다. 마스크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에 발표한 세정·통관지원 대책, 금융지원 대책, 자동차부품 수급 안정 대책에 이어 관광·소상공인 업종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증가세가 감소하고 중증환자가 아직 안나타나고 있다. 시민의식과 정부의 기민한 대응으로 현재까지 질병통제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정부의 대응의지와 역량을 믿고 과도한 불안 대신 평소처럼 경제활동을 이어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기록한 것에 대해 "문화예술 향유, 문화예술인 사회안전망 강화, 문화예술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 주장과 관련해서는 "허무맹랑한 가짜뉴스와 사실왜곡으로 대통령 탄핵을 언급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최악의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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