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지역, 공관위 결정 사항 중 하나지 최우선 순위 아냐"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자유한국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심사위원회(이하 공관위) 김형오 위원장은 13일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출마지역은 공천 신청자 면접이 끝난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오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천 신청자의 면접부터 다 하고 결정하는 게 순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공천 신청자들의 면접도 보지 않고 일부 지역의 공천을 결정해버리면 신청한 분들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19일이든 20일이든 면접이 다 끝나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의 출마 지역은 공관위가 결정할 사항 중 하나이지 최우선 순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홍 전 대표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 출마 뜻을 밝혀왔지만 공관위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희망했다.

한편, 공간위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4·15 총선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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