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의 자주독립을 실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2020년 산업부 업무보고 발표’에서 ‘탈일본’을 재차 강조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7일 발표를 진행하면서 '튼튼한 소재·부품·장비'를 첫 번째 추진 계획으로 발표하고 "소재·부품·장비에서 확실한 탈일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재·부품·장비의 자주독립을 실현하겠다.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한 협력과 상생의 경험을 강화해 확실한 ‘탈일본’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일본의 느닷없는 수출규제에도 단 한건의 생산 차질도 없었다. 경제가 곧 안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국민, 기업, 정부가 모두 합심해서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올해는 일본의 수출규제 3대 품목의 공급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고 9개 분야의 기술자립을 이루겠다”며 “5년 내 100대 품목의 기술자립과 공급 안정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일본 의존도가 93.7%에 달하는 공작기계 수치제어 장치(CNC)를 현재 국내 주요 기업이 정부와 협력해 기술개발 중”이라며 "탈일본, 국산화를 이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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