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보카도는 기적의 과일이라고 칭한다(사진 ⓒ픽사베이)

기적의 과일 아보카도

아보카도를 흔히들 기적의 과일, 슈퍼푸드라고 칭한다. 과일 중 가장 영양가가 높기도 한다. 영양성분이 많고, 숲의 버터라고 할 정도로 지방분도 많다. 슈퍼푸드 열풍이 높을수록 아보카도의 인기도 식을 줄 모른다. 아보카도는 샌드위치에 넣어도 잘 어울리고 과일처럼 먹어도 맛있다고 할 정도로 만인에게 사랑받는 과일이다. 아보카도 수출국에서는 아보카도를 녹색황금이라고 할 만큼 돈이 되는 작물이라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경작지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아보카도에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다.

▲ 아보카도는 지구 환경에도 좋지 않다 (사진 ⓒ픽사베이)

지구환경에 좋지 않은 아보카도

건강에 좋아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알려진 아보카도. 아보카도의 소비가 늘면서 환경문제가 드러나기시작했다. 아보카도의 소비가 증가하면 지구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아보카도의 80%이상이 생산되는 멕시코에서는 아보카도를 경작하기 위해 숲이 사라졌다. 아보카도의 주산지인 칠레 페토르카는 아보카도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에 맞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심각한 물부족을 겪고 있다. 아보카도 1kg을 수확하기 위해 필요한 물은 약 2000L, 식탁에 오르기까지 약 420g의 탄소가 배출된다. 즉, 아보카도의 수요가 늘어날수록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이다.

▲ 아보카도는 멕시코 마약조직과도 접근이 높다(사진 ⓒ픽사베이)

마약 조직과도 관련있는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마약조직 같은 범죄조직과도 관련이 있다. 전 세계 아보카도 생산량의 약 1/3은 멕시코에서 생산된다. 그리고 그 중 80%는 미초아칸지역에서 생산한다. 미초아칸은 마약 조직이 득세하는 빈곤지역이자 우발범죄지역이다. 멕시코 아보카도 거래는 마약 조직들이 통제하고 있는데 농민들이 마약조직에 의해 수탈되는 환경이다. 이러다보니 농민들이 직접 대적하기도 한다. 2017년 멕시코에서는 역사상 유래없을만큼 폭력사태가 많았는데 여기에는 이 미초아칸 지역이 일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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