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차관, '코로나19'에 따른 훈련조정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국방부 박재민 차관은 24일 "오늘부로 야외 훈련은 전부 중지하는 것으로 지침을 보냈다"고 밝혔다.

박재민 차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훈련 조정의 문제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라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박 차관은 "주둔지 내 훈련으로 조정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특별한 경우 각 군은 참모차장 해병대는 참모장의 승인 하에 판단해서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된 한미훈련의 조정 가능성은 없나'라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아직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 이런 코로나19 상황과 연계해 더욱 신중한 검토와 판단을 하면서 한미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또, 군 병원의 음압병실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육군 수도병원 8개를 비롯해 군내에서 가진 음압병상은 33개"라며 "다음 달 3일까지 대전 병원에 약 30여개 읍압병상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음압병상 격리, 조사대상 중 유증상자 등의 자가격리 등 큰 지침이 (각 부대로) 다 내려가 있다.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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