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상태 2명 중 1명은 어제 상황 악화

국립중앙의료원 도착한 보건소 차량
국립중앙의료원 도착한 보건소 차량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2명이 위중한 상태이며 14명이 산소 치료를 받고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위중한 환자가 2명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1명은 계속 위중한 상태로 분류했던 분이 치료를 유지하고 있고, 1명은 어제 상황이 악화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교적 중증이라고 보는 산소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는 14명이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6개월과 4세 어린이 환자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4명(9번째, 13번째, 15번째, 20번째)이 격리 해제되며 이들을 포함해 총 22명이 완치됐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퇴원 여부는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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