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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협상 중”...베트남·인니·몽골 거론트럼프 지난달 언급한 “비행거리내”...김정은 전용기 지목 추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출발하기 전 백악관 남쪽 뜰에서 기자들을 만나 말하고 있다.

[공감신문] 서지민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만간 성사될 조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장소 관련 언급을 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에게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아마 아주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우리와) 만나고 싶다는 것을 언론에 밝히면서 아주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19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와 트럼프 대통령에 보내는 친서를 통해 북미정상회담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작년부터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일정을 연초로 예상하면서, 북미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다.

작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개최를 시사한 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회담 장소를 언급하고, 북미가 실제 협상을 벌이고 있음이 드러나며, 실제 2차 북미회담 개최가 가시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3곳을 검토 중이라며 “항공기 비행거리 내(within plane distance)”라고 언급한 점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1호의 이동가능 거리를 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비교적 가까운 아시아 국가 중 한 곳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1차 북미회담이 중립국인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점을 미루어 봤을 때, 이번에도 중립무대일 가능성이 높다.

또 CNN은 지난 3일 트럼프 행정부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들을 사전답사 중이라고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말 몇 주 동안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복수의 장소에 사전답사 팀을 파견했다.

이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미국 하와이, 남북한 사이의 비무장지대(DMZ) 등이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된다고 CNN은 전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 내 북한 대사관

가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곳은 북한이 자국 대사관을 두고 있는 베트남이다. 북한에서 비행 거리상 가깝고, 베트남도 회담 유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베트남 고위 당직자들이 작년 말 2차 북미정상회담을 자국에서 개최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것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회담 개최지는 정상회담 준비 절차에서도 최대 난제로 꼽힌다. 당사국에서 만나기 힘든 북미정상회담의 경우 제3국을 선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상징성, 거리, 일정 등 많은 요소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일단 미국과 북한은 개최 후보지의 정치적 의미와 상징성, 실용성, 접근성, 홍보 효과 등을 기준으로 어떤 장소가 자국에 유리할지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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