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만나 “작년 수출 호조, 삼성 역할 절대적”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10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5G 장비 생산 현장을 방문, 이동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야기하고 있다.

[공감신문] 서지민 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삼성전자 5G 장비를 생산하는 수원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 생산 현장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사업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임원급 인사가 함께 했다. 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승일 산업부 차관 등도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 두번째)가 10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5G 장비 생산 현장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간담회는 이 총리의 모두발언만 공개된 후 40분간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한국이 5G 세계 최초의 신기록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그런 기록에 합당한 장비 생산이 될지 걱정이 있었는데 이 부회장의 연초 행보를 보고 많은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우리 반도체가 1천267억 달러를 수출했다. 단일 부품으로 1천억 달러 이상을 한해 수출하는 것은 어떤 선진국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라며 “누가 뭐래도 삼성의 역할이 절대적이었고 메모리 반도체 1위 삼성의 위용이 다시 한번 발휘됐다”고 삼성전자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기대만큼 주문도 있고 세계인들 또한 가장 많이 주목하는 삼성이니까 그런 내외의 기대와 주목에 상응하게 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간담회가 끝나고 5G 통신장비 생산라인을 참관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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