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권오선 기자 = 국내 업사이클 비건 패션브랜드 할리케이(HARLIE K, 대표 김현정)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단장 유연철)과 ‘포용적인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는 정부기관과 더불어 민간부문인 기업·시민사회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여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려는 글로벌 협의체로써 2017년 9월 덴마크 주도로 출범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덴마크, 네덜란드,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총 12개국과 국제기구, 민간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 경제의 5개 분야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1년은 파리협정 이행 원년으로 이번 P4G 서울 정상회의는 환경분야 다자 정상회의로 오는 5월 30일~31일 이틀간 비대면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할리케이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홍보를 위해 P4G 슬로건이 포함된 한정판 카드지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카드지갑은 친환경 비건 한지가죽으로 만들어 내구성이 강하고 매우 가벼우며 생활 방수 기능까지 가미된 제품이다. 할리케이 P4G 한정판 카드지갑은 5월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할리케이는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업사이클 비건 패션 브랜드로, 버려지는 제품들에 예술과 공예적 가치를 불어넣어 시간이 흐를수록 멋이 더해지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재탄생 시키고 있다. 또한 리사이클 소재 및 환경친화적 소재를 접목한 디자인 개발과 업사이클 제품 생산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써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는 생소한 업사이클, 비건, 친환경 분야에서 꾸준하게 내, 외형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8년 글로벌 디자인 시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기점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한편, 할리케이는 지난 3월 아마존에 입점하여 업사이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북미권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기회를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글로벌 판매망 확충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