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권오선 기자 = 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THISABLED)’가 SKT 사옥에 미디어 월(Media Wall)을 활용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SK T타워와 대전 둔산 SKT 사옥 내/외부에서 전시가 진행 중이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입장 제한 시 사옥 외벽 미디어 월에서 감상할 수 있다. 3월 전시에는 디스에이블드 소속 양시영 작가, 4월 전시에서는 이다래 작가의 작품이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해 전시되고 있다.

이다래 작가의 그림에는 순수하고 따뜻한 감성의 자연의 모습이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 안의 동물들은 그들만의 개성 있는 표정과 몸짓을 보여주고 있다. 이다래 작가 생동감 있는 작품은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하며 더욱 활기찬 생명력을 느끼게 해준다. 전시되고 있는 작품은 ‘춤추는 나비들’과 ‘봄날의 아침’, ‘물가에 홍학’ 등이 있다.

SKT와 함께 하는 미디어아트 전시는 발달장애 예술가와 세상을 잇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미디어 아트 작품은 V컬러링에서 ‘이다래’로 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SKT 요금 안내서에도 볼 수 있다. 수익금은 작가에게 전액 지원되어 발달장애 예술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에이블드는 39명의 발달장애 작가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작품을 활용한 디자인 상품제작, 아트큐레이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타이틀로 다른 소설벤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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