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삼풍백화점 소유주 이준 회장의 독특한 이력이 전해졌다.

10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에서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이 재조명됐다.

이날 방송에는 삼풍백화점 소유주인 이준 회장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당시 그는 “백화점이 무너진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손님들에게 피해도 가지만 우리 회사 재산도 망가지는 거다”라며 사장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이준 회장은 중앙정보부 창설 멤버로, 과학문화연구소에서 재직했다. 과학문화연구소는 무늬만 연구소로 실제 미군 군납 사업을 맡았다. 중정을 나온 후 이준 회장은 삼풍건설을 창립, 인맥과 정보를 총동원해 회사를 초고속 성장시킨다.

당시 이준 회장은 서초동 일대 땅을 사들였다. 훗날 해당 위치는 삼풍백화점 자리가 된다. 이준 회장 소유 부동산은 당시 2500~3000억원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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