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숲역 A, B, C구역의 먼지 봉투의 먼지양
사진=서울숲역 A, B, C구역의 먼지 봉투의 먼지양

[공감신문] 권오선 기자 = ㈜테스토닉은 서울숲역에 에어맥스 클린매트를 설치한 이후 2주에 한 번씩 제품 작동과 시민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는지 점검하며 2주 동안 포집한 먼지양을 측정해 모아진 데이터를 발표했다.

(주)테스토닉의 발표에 따르면 서울숲역 출구 쪽 2곳과 개찰구 1곳 3구역으로 나누어 지난 1월28일부터 2월15일까지 약 2주일 동안 에머맥스 클린매트를 통해 포집된 먼지 봉투를 회수하여 전문 시료 검사기관에 의뢰해 검출된 중금속 성분과 양, 사람들의 출입 인원 등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A구역(서울숲역사 1, 4, 5번 출구)에서 1627.2g, B구역(2, 3번 출구)에서 1133.4g, C구역(역사 개찰구)에서 709.4g 등 총 3470g의 먼지가 포집된 것이 확인됐다.

(주)테스토닉 현경아 주임은 “이러한 데이터 수치에 비추어 볼 때, 에어맥스 클린매트가 신발을 통해 실외에서 역사로 유입되는 먼지 등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외부 환경으로부터 서울숲역 내부의 쾌적한 실내 공기를 제공해주는데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역사는 환기가 잘 되지않고 공기가 정체돼 있어서 실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 실외 대기보다 공기 질이 나빠진다. 특히 실내 공기 질 관리법이 개정된만큼 에어맥스 클린매트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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