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실적 그래프
대한해운 실적 그래프

 

[공감신문]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대한해운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039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최근 5년내 최대치인 17.7%에 달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0% 늘어난 1조1538억원, 당기순이익은 1014% 폭증한 30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해운 시황 개선에 따른 영업활동 강화, 효율적 선대운용 및 유가상승, 창명해운 신규 편입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양수금 청구 항소심 승소에 따른 충당부채 환입, 컨테이너선 처분이익 등이 반영된 결과다.

대한해운 재무건전성 지표 그래프
대한해운 재무건전성 지표 그래프

 

회사의 재무건전성 또한 SM그룹 편입 이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2020년 말 대비 순이익 2791억원 증가, 1865억원의 유상증자 등으로 부채비율이 전년 말 대비 292.1%에서 154.3%로 137.8%p 개선된 것이다. 자기자본비율도 25.5%에서 39.3%로 13.8%p 확대됐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는 “운영 선대 확대 및 재무구조 개선 등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에 힘입어 SM그룹 편입 이후 최대 이익 및 최저 부채비율을 달성했다“며면서 ”올해 또한 최대 실적 달성과 ESG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대한민국 해운산업 부활과 재건을 위해 그룹 산하 해운부문의 전사적인 노력은 물론, 해운부문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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