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오른쪽)이 9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평창평화포럼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2.9 /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오른쪽)이 9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평창평화포럼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2.9 /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투자의 귀재' 짐로저스가 한국을 찾았다.

22일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25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하는 ‘북한대첩비 전시회’ 및 ‘농업으로 통일을 열다 세미나’에 짐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로저스 회장은 세계 3대 투자가이자 북한 전문가로 잘 알려졌다. 22일 평창평화포럼 참석차 방한해 일정을 소화한 이후 25일 홍문표·노웅래 의원 주최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맡는다.

행사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북관대첩비 전시회’에서는 일제에게 강탈 당한 의병장 정문부 장군의 활약을 담은 미술품들과 북관대첩비 사진 작품들을 전시한다. 회의원회관 제3홀 중앙전시관에서 오전 10시부터 만날 수 있다.

북관대첩비는 남·북한 공조와 적극적인 반환운동을 통해 2005년 10월 20일 다시 되찾
아 왔으며, 2006년 3월 1일에 비석이 원래 있던 북한으로 전달하며 남·북한이 공조해 
해외에서 되찾아온 유일한 문화재이자 평화의 상징물로 자리잡고 있다.

북관대첩비 전시회 및 농업으로 통일을 열다 세미나 포스터
북관대첩비 전시회 및 농업으로 통일을 열다 세미나 포스터

 

2부는 ‘역사와 문화로 남북의 문을 열고 농업으로 통일을 열다’ 세미나로, 오전 10시30분부터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승현 국회 입법조사관과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주제 발표에 나서며,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포함한 농축산 관련 주요 내빈이 함께 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홍문표 의원은 “이제는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해야 할 때”라며 “이번 행사가 통일로 향하는 남북관계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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