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의 경기에서 볼을 몰고가는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캡쳐
맨유와의 경기에서 볼을 몰고가는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캡쳐

[공감신문] 김성현 기자= 영국 매체가 손흥민의 부진에 대해 보도하며 골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충격적인 부진 탈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콘테 감독이 딜레마에 빠졌다' 보도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느리게 시작하고 있지만 여전히 안토니오 콘테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축구선수 손흥민은 지난해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며 "그러나 올 시즌 세 경기를 치르는 동안 손흥민은 한 골도 넣지 못했고 스타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도 보여주지 못했지만 스퍼스 팬들은 그가 할 수 있다는 걸 알고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우샘프턴과의 첫 경기에서 손흥민과 케인 모두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두 스타 플레이어에게만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걸 보여준다"며 "이 30세 선수(손흥민)은 이후 45분 동안 잠잠한 모습을 보여주는 와중에도 몇번의 찬스를 만들어 내는 임팩트를 보였다.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이러한 경기력을 보였다는 건 그가 여전히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한편 개막 3경기에서 2승 1무로 쾌조의 스타트를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은 오는 29일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일정이 예정돼있다. 경기중계는 유료채널인 스포티비온과 스포티비나우를 통해서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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