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김하늘 기자=코스닥 상장사 8곳이 19일 시장경보종목에 지정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안랩, 하나금융15호스팩, 디스플레이텍, 엔켐, 유라테크, 지아이텍, 뉴프렉스, 제넨바이오 등 8개 상장사가 "오는 19일 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지난 16일 안내했다.

안랩과 하나금융15호스팩의 투자주의 지정사유는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종목'이다. ▲당일 정규시장 중 특정 계좌에서 순매수(순매도)한 수량이 상장주식수 대비 2% 이상이고 ▲당일의 종가가 전날 종가보다 5% 이상 변동했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텍, 엔켐, 유라테크, 지아이텍의 지정사유는 '스팸관여 과다종목'이다. 스팸관여과다종목이란 주식 관련 스팸 문자 신고 현황을 토대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영리목적 광고성 정보의 신고 건수와 주가, 거래량이 일정 기준 이상 증가한 종목을 뜻한다.

뉴프렉스와 제넨바이오의 지정사유는 각각 '소수계좌 매수관여 과다종목'과 '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이다.

한국거래소는 시장경보제도를 통해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에 대해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등 세 단계로 나누어 시장경보종목에 지정하고 있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는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지난 16일 안랩, 하나금융15호스팩, 디스플레이텍, 엔켐의 종가는 각각 67,100원(-6.55%), 3,065원(-7.96%), 6,050원(+0.33%), 73,200원(+1.10%)이다.또 유라테크, 지아이텍, 뉴프렉스, 제넨바이오의 종가는 각각 9,290원(-0.43%), 4,685원(+0.21%), 8,710원(-8.60%), 1,490원(-12.0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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