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한솔 연사의 ‘청년마케터 월간모임’ 브랜딩 전략 강연요약 (그래픽 배성권)/청년마케터
위한솔 연사의 ‘청년마케터 월간모임’ 브랜딩 전략 강연요약 (그래픽 배성권)/청년마케터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직장인 커뮤니티 청년마케터(헤드디렉터 박윤찬)가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마케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청년마케터 월간모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열린 청년마케터 월간모임 세미나는 위한솔 前 카카오페이 마케터가 ‘에이전시와 인하우스, 브랜드마케터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이번 강의에서 위한솔 연사는 제일기획과 카카오페이에서 근무한 경험을 공유하며 "브랜딩에 관한 관점을 나누면서, 브랜딩을 둘러싸고 있는 오해를 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딩이라는 개념이 로고나 광고를 멋있게 만드는 과정이라는 오래된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마케팅은 전략이라는 말이 붙고 브랜딩은 철학이라는 말이 붙듯이, 브랜딩은 기업이 스스로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지키려는 모든 노력을 일컫는다"고 전했다.

그는 "브랜딩을 한다고 무조건 매출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은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브랜딩은 장기적으로는 매출에 도움이 된다.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게 하는 힘을 갖게 해주고, 브랜딩 가치만큼 제품이나 서비스의 비용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파타고니아의 창립자가 4조원에 달하는 모든 주식을 사회에 환원한 까닭은 환경을 지키려는 기업의 정신이 근거했다고 전해진다. 현대카드가 다채로운 브랜딩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까닭 또한, 대표자와 실무자가 모두 한 마음으로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켜나가려는 꾸준한 소통이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브랜딩은 긴 호흡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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