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돈스파이크 식당 '로우앤슬로우' 인스타그램(@lowandslow_officialkr) 갈무리
사진=돈스파이크 식당 '로우앤슬로우' 인스타그램(@lowandslow_officialkr) 갈무리

[공감신문] 김하늘 기자=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마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그가 운영 중인 식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돈스파이크는 서울 이태원과 부산 해운대와 태안 안면도에 식당을 운영하는 한편, 최근에는 홈쇼핑 등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은 갈비탕을 판매하며 고기 전문 사업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채널A '서민갑부'에 출연해 연매출 43억원을 달성한 성공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돈스파이크는 고깃값만으로 하루 780만원 매출이 나온다고 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음료수와 사이드 메뉴 등을 포함하면 하루 1000만원 정도는 되겠다"고 예측했다.

그러자 돈스파이크는 식당 매출에 대한 깜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020년 2월에 2억 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순이익은 180만원뿐이었다는 것. 4월에는 1억 8000만원 매출을 올렸음에도 오히려 1500만원의 적자를 남겼다고. 

또한 자금을 투자한 투자자와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은 따로 있으며, 자신은 한달에 310만원 정도 월급을 받는 직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갈무리
사진=MBC '호적메이트' 갈무리

한편, MBC '호적메이트'에 출연한 돈스파이크는 동업자인 여동생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돈스파이크의 여동생은 천재 작곡가인 오빠의 DNA를 물려받아 작사가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3년 전부터는 남다른 고기 사랑의 소유자인 돈스파이크가 설립한 레스토랑을 도맡아 꾸려가고 있다고. 그는 "적성에는 작사가가 맞지만, 현재는 오빠가 설립한 바비큐 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동생과 세 살 터울인 돈스파이크는 이날 완전히 상극인 성향과 운영 철학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계획적이고 안정을 추구하는 동생과는 달리 돈스파이크는 음식에 관한 것이라면 뭐든 하고자 하기 때문. 이러한 성격 차로 인해 남매는 신메뉴 출시를 두고 갈등에 부딪힌다.

이같은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누리꾼들은 "돈스파이크가 입건돼도 식당 운영에 큰 차질은 없겠다", "식당 직원들은 무슨 죄" 등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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