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염보라 기자=KDB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NextONE)' 6기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6기 스타트업은 ▲딥아이(인공지능) ▲로웨인(스마트팜) ▲메딜리티(헬스케어) ▲베링랩(인공지능) ▲보다에이아이(인공지능) ▲보스반도체(시스템반도체) ▲비욘드메디슨(헬스케어) ▲서울다이나믹스(로보틱스) ▲에너자이(인공지능) ▲에이트테크(로보틱스) ▲위플로(항공우주) ▲타임퍼센트(핀테크) ▲파프리카데이터랩(지식서비스) ▲포체인스(사이버보안) ▲피처링(지식서비스)로, 총 15개사다. 약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이들 기업은 내달부터 마포 프론트원(Front1)에서 5개월간 2023년 상반기 보육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산업은행은 사무공간, 전담 멘토링, 기업설명회(IR) 컨설팅, 데모데이뿐 아니라 투자유치와 사업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KDB 실리콘밸리법인 등 해외 벤처 네트워크와 연계해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2020년 7월 KDB 넥스트원을 출범, 이후 1기부터 5기까지 총 75개 스타트업을 보육, 다수의 사업성과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중 37개사는 보육기간 중 약 447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산업은행은 참여 기업 7개사에 대해 79억원의 직접투자를 집행하기도 했다. 기존 동문 기업 중 마이크로시스템(2기), 엔닷라이트(3기), 뤼튼테크놀로지스(4기) 등 4개사가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고, 아스트론시큐리티(2기), 티오더(4기) 등 3개사가 중기부 주관 2022년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는 쾌거도 누렸다.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은 “어느 때보다 높은 시장 변동성과 경제 불확실성의 시대에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산업은행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업은행의 축적된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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