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태 위원장 “시민들 높은 이율로 고충 커…금융 약자 배려와 대책 강구 해 달라”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오른쪽)이 7일 서울시금고 통합운영관리센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오른쪽)이 7일 서울시금고 통합운영관리센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공감신문] 오영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지난 7일 서울시 금고 통합운영관리센터와 전산 수납센터를 방문해 시 금고 운영 및 세입 처리 과정을 점검했다.

그동안 100년 넘게 우리은행이 운영해 오던 서울시 금고는 신한은행이 2019년부터 제1 금고를, 올해부터는 제2 금고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정자치위원회 김원태 위원장(국민의힘, 송파6)은 금고의 막중한 역할을 점검하기 위해 박유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3), 구미경 위원(국민의힘, 성동2), 박수빈 위원(더불어민주당, 강북4), 옥재은 위원(국민의힘, 중구2)과 두 기관을 현장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권순기 재무과장 등 집행기관 공무원과 신한은행 박성현 부행장이 동행했다.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가운데)이 7일 구미경 의원(왼쪽부터), 박유진 부위원장, 옥재은, 박수빈 의원과 상암동 전산수납센터 전산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가운데)이 7일 구미경 의원(왼쪽부터), 박유진 부위원장, 옥재은, 박수빈 의원과 상암동 전산수납센터 전산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통합운영관리센터를 방문한 행자위 위원들은 핀테크 기반 공과금 납부 제도부터 챗봇,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통한 시민 응대 제도 등 업무를 보고 받고, 세입고지서 접수·집계·분류 및 전산 정보화를 통한 세입처리 과정 시연을 지켜보았다. 또 마포구에 위치한 전산수납센터에서는 전산장비와 보안체계를 점검했다.

김원태 위원장은 업무보고와 시설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정보보안 및 금융사고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고물가와 높은 이율로 시민들의 고충이 큰 만큼 금융 약자에 대한 배려와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성현 부행장은 “안정적 금고 운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서울시의 100년 금고지기가 되겠다”며 “시민에게 스마트하게 다가가는 금고 운영과 무결점 수납시스템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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