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겨울철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장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식중독은 감염 원인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이 다양한데, 이에 따른 대처 방법과 식중독에 좋은 음식까지 알아보자.

▲ 식중독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 (사진=ⓒgettyimagesbank)

다양한 식중독 증상

식중독은 원인 물질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며 대개 복통, 구토, 설사, 두통, 발열 등을 동반한다. 독소섭취형 식중독은 체외에서 생산된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1~6시간 정도의 짧은 잠복기 후 갑작스럽게 구역, 구토, 복통이 있고 설사는 비교적 심하지 않다. 독소생산형 식중독은 잠복기가 8~16시간 정도로 다소 길다. 구토는 적으나 복통과 다량의 수양성 설사를 일으킨다. 

감염형 식중독은 12~24시간의 긴 잠복기가 있고 감염으로 인한 발열, 복통, 설사가 생기며 오한과 몸살 등의 전신 증상이 흔하다. 혼합형 식중독은 잠복기가 16~48시간으로 다양하고 증상도 변이가 심하다. 마지막으로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데 소아에서는 구토가 보다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보다 흔하다.

식중독 증상 대처 방법

식중독 증상을 보이면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끓인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넣어 마시거나 이온음료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모든 음식물은 익혀 먹고, 음식을 할 때는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상처가 난 손으로 육류, 어패류를 만지면 안된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의 기름기 없는 음식부터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중독에 좋은 음식

매실, 생강과 녹차 등은 소화와 독소 배출, 항염효과가 있어 식중독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힌다. 팥물도 활발한 이뇨작용과 독소배출을 도와주어 식중독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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