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소년 ‘음악적 재능발견 기회와 꿈’ 키울 수 있는 기회 제공
김원태 행자위원장 “시립 청소년음악센터는 서울시 청소년에 큰 선물”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이 서울시립 청소년음악센터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이 서울시립 청소년음악센터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공감신문] 오영세 기자= 청소년들에게 음악적 재능발견 기회와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시립 청소년음악센터가 개관됐다. 음악센터는 청소년 음악예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보급, 청소년의 창작활동 및 관련 직업체험활동 지원, 문화예술 연계자원 발굴‧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양질의 환경을 제공한다.

양천구 신정동(1290-6 외 4필지)에 위치한 음악센터는 대지면적 1936㎡, 건물연면적 5422㎡ 규모에 지하1층, 지상6층 건물로 공연장, 강의실, 음악‧공연‧댄스 등 분야별 연습실, 합주실, 라운지, 음악카페, 창작공간 및 사무공간 등이 조성됐다.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이 서울시립 청소년음악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이 서울시립 청소년음악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지난 20일 열린 개관식에는 서울시의회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과 우형찬, 구미경, 옥재은 시의원이 참석해 시설을 시찰하고, 앞으로 시립청소년음악센터가 청소년들의 열정과 노력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연계와 협력, 지속적인 시설과 기기 등의 지원 방안 등도 점검했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청소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안정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 1월 청소년음악센터를 계획할 때부터 이날 개관할 때까지 예산편성, 행정절차 조속한 추진(공유재산 관리계획), 운영방식(민간위탁)의 결정 등에 이르기까지 건립과 원활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음악센터에는 녹음실, 공연장, 작업실 등 청소년을 위한 다목적 창작공간과 전시공간, 음악카페 뿐만 아니라 각 공간마다 전문음악 장비를 구비해 청소년들이 음악적인 역량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또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디딤돌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립 청소년음악센터 층별 주요공간 현황 (자료=서울시의회)
서울시립 청소년음악센터 층별 주요공간 현황 (자료=서울시의회)

아울러 음악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전문화 교육(전공 및 진로 희망 등)을 원하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음악교육과 학교폭력 피해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음악치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 활동의 기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김원태 위원장(국민의힘, 송파6)은 축사를 통해 “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청소년들에게 음악의 세계를 열어주며, 창의성과 예술적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안정적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립청소년음악센터 설립은 우리 서울특별시 청소년들에게 큰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의 청소년 모두가 이 같은 시설에 쉽게 갈 수 있도록 향후 확대 설치도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오는 6월 1일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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