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위주 육성 방식·억압적 훈련방식도 개선해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 윤정환 기자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은 국가인권위원장이 밝힌 ‘스포츠 인권 특별조사단’ 신설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이날 김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국가인권위원회가 그간 미흡한 스포츠 분야 인권문제를 인정하고 ‘인권 특별조사단’을 신설하고 실태파악에 나선 데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엘리트 체육 위주의 육성 방식, 도제식 억압적 훈련방식의 개선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이제 어떤 종류의 폭행도 용납되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 윤정환 기자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5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체육계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권위가 적극적으로 나서 전수조사 및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시 김 의원은 “대한 체육회 산하의 스포츠 인권센터가 있지만 선수들은 신변 노출의 위험과 폐쇄적인 체육계 분위기로 인해 신고조차 어렵다”며 “독립된 스포츠 인권센터 설립에 관한 법률안도 발의가 되었으나 법이 통과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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