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016년 검색어 결산’ 통계 공개

[공감신문] 올해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날씨’였다. 날씨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연말이 되면 한해 검색어를 결산하는 ‘2016년 네이버 검색어 결산’ 통계를 공개한다. 유입 경로가 다른 만큼 PC와 모바일의 집계는 별도로 진행된다.

2016 네이버 검색어 결산 최다 검색어 결과

이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PC와 모바일 검색창에 가장 많이 입력한 검색어는 날씨였다. 
  
최다검색어로 PC와 모바일에서 날씨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동일하지만 이후 순위는 차이를 보였다. 
  
PC의 경우 날씨에 이어 유튜브, 다음, 구글 등이 뒤를 이었는데 이는 네이버가 유튜브, 다음, 구글 등 다른 포털로 이동하는 관문 역할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모바일의 경우는 생활정보와 관련된 단어가 날씨의 뒤를 이었다. 로또(2위), 환율(3위), 미세먼지(4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는데 이는 스마트폰이 PC보다 일상에 더 녹아든 것을 알 수 있다. 
  
이밖에 PC 상위 검색어는 리그 오브 레전드(5위), 농협 인터넷뱅킹(6위), 국민은행(7위), 국세청 홈택스(8윌), 환율(9위), 페이스북(10위) 등이었다. 
  
모바일 상위 검색어는 유튜브(5위), 구글(6위), 웹툰(7위), 복면가왕(8위), 운세(9위), 지진(10위) 등 순이었다. 

2016 네이버 검색어 결산 전년대비 상승 검색어 결과

이와 함께 네이버는 PC와 모바일 검색창에서 많이 입력한 검색어 중 전년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검색어도 공개했다. 
  
여기에서도 모바일과 PC과 차이가 있었는데 모바일의 경우 최다 검색어와 마찬가지로 날씨가 1위로 꼽힌 반면 PC의 경우 이세돌 알파고가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PC와 모바일 모두 지진으로 선정됐다. 이는 올해 일어났던 국내외 지진에 따른 영향력이 얼마나 컸는지를 알 수 있다. 
  
이밖에 태양의 후예, 복면가왕, 구르미 그린 달빛 등 TV프로그램과 드라마가 상위 검색어로 꼽혔다. 
  

2016 네이버 검색어 결산 월별 최다 검색어 결과

아울러 월별 최다 검색어도 공개했는데 이 결과를 통해 올 한해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1월은 tvN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 2월은 프로듀스 101, 3월은 이세돌 알파고, 4월은 태양의 후예, 5월은 미세먼지, 6월은 박유천 등이 최다 검색어였다. 
  
이어 7월은 삼성전자 회장 이건희, 8월은 리우올림픽, 9월은 지진, 10월은 국정농단의 주인공이었던 최순실, 11월은 최근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권한이 정지된 박근혜 등이 최다 검색어였다.

2016 네이버 검색어 결산 분야별 최다 검색어 결과

이밖에도 분야별 최다 검색어도 공개됐는데 이 역시 각 분야에서 가장 핫했던 이슈를 알 수 있었다. 
  
시사에서는 최순실, 시사방송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이 최다 검색어였고, 인물에는 배우 박보검, 책은 채식주의자, 웹툰은 외모지상주의, 건강은 지카바이러스, 뮤직은 걸그룹 트와이스 Cheer Up 등이 최다 검색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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